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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 방지] 성당 결혼식 하객 복장 가이드: 비신자도 칭찬받는 혼배미사 매너와 주의사항




TMI 이지만 한가지 말씀드리면, 호주에 넘어 온지 8년차, 결혼도 8년차 인데요.

저희 부부가 급하게 넘어 오느라 혼인신고만 한 상태로 넘어 왔었는데,

양가 부모님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갑자기 결혼식을 준비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천주교 성당에서 말이죠.

네.. 어찌저찌 하다보니 명동 성당에서 결혼식을 내년 5월에 올리게 되었는데요.

겸사겸사 저도 성당 결혼식은 처음이기도 하고(결혼식이 처음인데 당연하지)

결혼식을 준비하다보니 문득, 하객분들 입장이 궁금해 지더라구요, 성당 결혼식에 참석 했을 경우에 말이죠.

그래서 궁금증도 해소할겸 찾아본 내용 함께 공유 해보려고 글을 쓰게 되었어요!

그럼 다함께 성당 결혼식에 대해 알아봅시다!


"일반 예식장 갈 때처럼 입어도 될까?", "종교가 없는데 혹시 미사 중에 실수하면 어쩌지?" 하는 마음이 들기 마련이죠. 가톨릭의 결혼식인 '혼배미사'는 일반 예식과 달리 경건하고 성스러운 종교 예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장소에 걸맞은 복장과 매너가 무척 중요하다고 합니다.


성당 결혼식에 초대받은 하객(특히 비신자분들)을 위해 절대 실패하지 않는 성당 결혼식 하객 복장 규정과 꼭 알고 가야 할 현장 매너를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성당 결혼식 복장 핵심 원칙: 장소의 '경건함'을 기억하세요!


성당은 가톨릭 신자들이 미사를 드리는 거룩한 공간입니다. 따라서 하객의 복장 역시 화려함보다는 '단정함'과 '차분함'에 초점을 맞춰야 신랑 신부를 돋보이게 하고 장소에 대한 예의를 갖출 수 있습니다.



👩 여성 하객 복장 추천 및 비추천

  • BEST 코디: 무릎을 덮거나 무릎선까지 오는 단정한 원피스, 셔츠와 슬랙스 정장 조합이 가장 무난하고 우아해 보입니다. 차분한 톤의 자켓을 매치하면 신뢰감을 주는 하객 패션이 완성됩니다.

  • WORST (피해야 할 옷):
    • 과도한 노출: 가슴라인이 깊게 파인 상의, 미니스커트, 어깨가 완전히 드러나는 오프숄더나 민소매는 성당 분위기와 맞지 않습니다. (민소매를 입으셨다면 가디건이나 자켓을 필히 걸쳐주세요.)
    • 과하게 화려한 장식: 너무 반짝이는 글리터 의상이나 과한 시스루(망사) 소재는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 남성 하객 복장 추천 및 비추천

  • BEST 코디: 깔끔한 수트(정장) 세트가 가장 완벽합니다. 꼭 정장이 아니더라도 슬랙스에 깔끔한 셔츠나 니트를 매치한 댄디한 세미 캐주얼까지는 좋습니다.

  • WORST (피해야 할 옷): 통이 너무 넓은 힙합 스타일 바지, 찢어진 청바지, 트레이닝복은 피해야 합니다. 특히 맨발에 슬리퍼나 쪼리를 신고 입장하는 것은 성당 내에서 크게 눈에 띌 수 있으므로 반드시 양말과 단정한 신발을 착용해 주세요.






2. 비신자도 당황하지 않는 '혼배미사' 현장 매너


성당 결혼식은 평균 40분에서 1시간 동안 실제 '미사' 형태로 진행됩니다. 종교가 없더라도 다음 3가지만 기억하면 매너 있는 하객이 되실 수 있습니다.


  • 앉고 일어서는 타이밍은 눈치껏! 미사 중에는 신부님의 집전에 따라 회중이 다 함께 일어섰다 앉았다 하는 구간이 많습니다. 비신자라면 기도를 따라 할 필요는 없지만, 사람들이 일어날 때 같이 일어나고 앉을 때 같이 앉아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분위기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을 살짝 눈여겨보세요!)

  • 영성체 의식(떡을 받는 시간) 때의 행동 요령 미사 중간에 사람들이 제단 앞으로 줄을 서서 하얀 성체(밀떡)를 받아먹는 '영성체 소임' 시간이 있습니다. 이는 가톨릭에서 세례를 받은 신자들만 참여할 수 있는 의식입니다. 비신자이거나 다른 종교를 가지신 분들은 그냥 자리에 조용히 앉아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 셔터 소리와 이동은 자제해 주세요 경건한 기도 시간과 묵상 시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예식 중에 소란스럽게 이동하거나 휴대폰 카메라 셔터음을 크게 내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진동 모드는 필수입니다.)





3. 미리 알아두면 좋은 성당 결혼식 소소한 팁

  • 축의금 접수대 위치: 일반 웨딩홀처럼 전광판이 화려하지 않고, 성당 마당이나 로비 한구석에 소박하게 마련된 경우가 많습니다. 안내 표지판을 잘 살펴보세요.

  • 냉난방과 주차 문제: 역사적인 성당 건물(예: 명동성당, 정동성당 등)은 문화재 보호 등의 이유로 주차가 불가능하거나 매우 협소한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성당 결혼식에 가실 때는 대중교통 이용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또한 오래된 석조 건물의 경우 실내외 기온 차가 있을 수 있으니 가벼운 숄이나 외투를 챙기면 유용합니다.





결론: 일반 결혼식과 막상 별반 다를게 없으니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하지만! 성당 결혼식은 다른 결혼식과 달리 화려한 조명이나 축가 댄스는 없을지라도, 두 사람이  평생을 약속하는 엄숙하고 진정성 있는 감동이 있는 곳입니다. 장소의 규칙을 존중하는 단정한 옷차림과 작은 배려만 준비 하신다면, 신랑 신부에게 그 어떤 축하보다 깊은 인상을 남겨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글로 명동 성당 혼인미사 추첨 후기 글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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